토요일 하루의 일과
시간 약속이 잡혀서 집을 나서서 동탄숲속성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관리장 스테파노 형제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천지 예수증거장막성전(이른 바 신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나의 소견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신천지도 잘못이 있고 개신교의 일부 교회가 하는 그러한 적대적 행위도 지나칠 정도가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엇나가는 형제들이 있으면 잘 계도하고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지 교리나 그 밖의 문제들로 사람을 폭행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견해입니다.
그리스도교 자체가 원래 가톨릭으로 출발하였고 유대교의 이단으로 무시되고 박해받았던 역사적 사실과 나중에 종교개혁 이후에 개신교와 가톨릭과 다른 교회가 갈라져서 치열하게 싸웠던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원래 이슬람도 이단시되었고 지금도 여러 그리스도교의 교회의 이단문제로 대립이 치열한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쟁이나 그 밖의 정당한 사유없이 사람을 폭행하고 죽일 권리는 어떤 사람들에게도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자신이 있다고 하면 스님들이 모여사는 선원이나 절 앞에 가서 이른 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이야기하거나 이슬람국가나 이슬람사원에 가서 그렇게 선교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공산주의국가나 그 밖의 위험한 곳에서 용감한 선교가들처럼 선교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평택에 가서 평택역 앞에서 있는 잘 아는 스님을 만나서 인사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승환 형제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식사를 대접받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 스님 한 분이 들어와서 탁발을 하시기에 천 원 지폐 한 장을 내밀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스님은 불교식으로 덕담을 하였으나 나는 웃으며 그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비는 계속 내렸고 저는 최승환 동생과 헤어져서 다시 전철을 타고 기도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의 일정도 이렇게 잘 소화하였고 기도의 응답이었는지 비까지 내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 주말과 휴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