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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EF KOREA로부터-동봉된 편지글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8. 10. 27. 11:25

아기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합니다.

아기가 웃으면 온 세상이 웃을 수 있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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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페루 산골 마을에 사는 셀리아에요.


얼마 전 제가 예쁜 딸 프리시아를 얻었답니다.

정말 어렵게 얻은 아기라 잠든 딸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저는 16살에 외전증 진단을 받아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게다가 제가 사는 마을은 보건소 하나 없는 오지라서,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아기를 낳는 일이 너무 위험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프리시아가 기적처럼 저를 찾아왔어요.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유니세프가 도와주었어요.

유니세프 덕분에 임신 중 산전 관리를 받을 수 있었고

조산사의 따듯한 격려와 지원으로 출산 준비도 잘 할 수 있었어요.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갈 때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고요.

지금은 모유수유와 아기 양육법 등을 열심히 배우고 있죠.

프리시아를 품에 안고 숨소리를 느끼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해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셀리아씨의 인터뷰 내용을 편지글 형식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