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들

생각이 많아질 때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8. 12. 14. 19:43

저는 기도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걷습니다.

그리고 남과 대화를 합니다.

양아치처럼 남들에게 남의 이름을 빌어서 호의호식하거나 남들의 주목을 받으려고 헛수고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아야 합니다.

당신도 사람입니다.

결코 남에게 당신의 약점을 계속 감추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쥴리엣을 쥴리엣 답게 하지 않는 철학은 철학이 아니며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답게 하지 않는 신앙은 참신앙이 아닙니다.

어떤 외국의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큰 은총과 축복을 베푸셔서 우리나라 주가가 2%나 올랐습니다. 기뻐들 하십시오...!"
그러자 어느 신자가 이런 질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 주가가 변동이 없거나 내린 날은 하나님이 은총과 축복을 베푸시지 않은 날입니까...?"

세월호와 천암함 사건은 하느님이 저주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 분은 없으십니까...?

바로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 보십시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