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편지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 KOREA 2018년도 제6호 3.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8. 12. 23. 01:21

"시리아와 모든 곳에서 어둠을 거두어 주소서."

이스마엘 마르티네즈 산체스/ACN


사랑하는 제 벗들과 <사랑의 메아리> 독자분들이 절 이해해 주시리란 희망을 품고 여러분께 성탄 편지를 드립니다. 아이는 대개 선물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성탄 카드를 쓰지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심각한 편지를 써도 될까 회의감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아이들의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호이감은 제 미듬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가 대림시기를 지내면서 이렇게 믿음이 부족한 채로 머물러 잇기에 이 시대는 너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분께 아주 가까운 벗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진지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아기 에수님, 지금 이 세상과 당신의 교회는 빛을 비추워야 할 어둠이 가득 드리워져 있습니다. 저희는 성탄 대축일을 지내기 위해 만든 불빛으로 어둠을 밝히려 하지만 저희의 눈은 다시금 어두워지고 맙니다. 저희는 하늘과 저희에게 길을 알려 주는 베들레헴의 불빛 외에는 더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태어나셧다는 것은 인류에게 참 빛이 비추어진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둠은 빛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요한 1,5 참조).


이에 저는 당신께 단 한 가지만을 청합니다. 그것은 기쁨입니다. 동방박사들이 당신을, 그리고 당신의 어머니를 찾아갈 수 있게 해 준 별을 보았을 때 느꼈던 그 커다란 기쁨 말입니다. 


저는 천사들이 목동들에게 전해 주엇던, 그러나 오늘날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 넘치도록 천진난만한 기쁨을 얻기를 원합니다. 당신께서 저희 곁에 계시고, 사람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이 해방의 기쁨을 원합니다.이 기쁨이 없다면 모든 것은 어둠일 뿐이고 저희는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성탄 관련 상품을 소비하는 데 정신을 빼앗기고 발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기 예수님, 제 인생의 여정이 베들레헴을 비추는 행복한 별자리라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확신하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께 기쁨을 청하며 기대하는 것은 매일 이기심을 극복하려는 노력 없이 그저 조용하고 편안하고 사는 삶이 아니라 당신께서 모든 어둠을 물리치고 저의 죄를 싯어 주신다는 기뻐하며 확신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쁨은 오직 이 기쁨뿐입니다. 이 기쁨은 나눈다고 작아는 것이 아아니라 오히려 나눌수록 더 커져 갈 것입니다. 이것이먀말로 진정한 성탄 선물이며 저희는 미소, 기도, 사랑, 도움, 용서 등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 선물을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제가 ACN과 함게 일하며 모든 기쁨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게 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희를 사랑하시고 를 잘 아시며 사람이 되셧습니다. 저희는 교회가 머무르는 곳 위에, 그중에서도 특히 당신께서 아파하시는 곳 위에 당신의 별이 빛나는 것을 봅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당신께 선물을 드립니다.


사랑하올 아기 예수님, ACN의 모든 후원자와  봉사자, 직원, 그리고 이들의 가족과 이들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시고 당신께서 주신 기븜으로 충만한 성탄의 은총을 가득 내려 주십시오.


ACN 지도신부

마르틴 마리아

바르타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