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칼로 일어나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8. 12. 23. 21:02

나는 지금껏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써서 굴복시켜 본 적은 없다.

물론 나도 나 하나의 몸은 지킬 수 있는 사람이고 예전에도 군대에서 훈련도 받고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군 근무도 서 보았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해군장교로 가기 위해 다시 몸을 만들고 산악구보와 태권도를 통하여 체력단련을 하여 상당한 체력을 갖추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나에게 한 번 그리고 지금도 얼마 전까지 나에게 맞았던 사람은 그 한방에 크게 힘이 떨어지고 지금도 내가 힘은 대단하지 않지만 주먹이 맵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남과 싸우는 것을 피했다.

정당방위의 경우가 되는 경우에도 그러했다.

상대방이 아프거나 사회적 약자이거나 전과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였기 때문에 내가 참은 경우가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내가 가톨릭 사회교리를 통하여서도 그리고 천주교 교리를 통하여도 그러한 교리에 충실한 것을 자부하고 있다.

나는 행정학과를 나왔고 아마 그 길을 그대로 갔으면 나는 국가공무원이나 지방공무원,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또는 군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폭력을 쓰면 결국은 아주 곤란한 것은 먼저 폭력을 쓴 사람들이나 그 관계자들이라고 본다.

천주교에서는 폭력을 금한다. 그런데 봉사자가 폭력을 쓰게 된다면 어떻게 된 경우가 될까...?

나는 지금 약한 축에 속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얼마전 한 사람이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제지시키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폭력이 아닌 폭력을 썼다. 그리고 그 효과를 보아서 자해행위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크게 후회하고 나중에 백배사죄를 하였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웬만하면 참고 지낸다. 그렇지만 그들은 알까...? 아마도 나에게 맞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전한다면 그들은 무릎을 꿇고 사죄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이런 생각을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이 전젱터일 수도 있고 적군이거나 아군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알아두라...! 칼로 일어나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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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3일 대림제4주일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집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