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제5주일 오후에
아침에 성당에 가서 여정 성경 공부를 신청하고 고백성사를 하고 미사를 드렸습니다.
안법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신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즐겨 듣고 나서 영적 은인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백성사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서 성당에서 나와서 평택행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택에서 최승환 동생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난 후 근처의 절에서 나오신 주지스님이 탁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예전처럼 보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승환 동생과 근처의 식당에 가서 중국음식인 짬뽕으로 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조금 걷다가 근처의 카페로 가서 이번에는 제가 커피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천원 지폐를 디시 한 장 꺼내서 스님께 보시하고 안부를 여쭙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명동에 있는 형제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여 근황과 소식을 들은 뒤 이 글을 씁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대화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고 더 좋은 이야기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지 않으며 단순히 오늘의 일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들이 저를 이해하시는 것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알차고 보람있게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에게는 새로운 하루 하루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얼마나 잘 보내고 유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아울러 수많은 관계 속에서 이런 저런 사랑과 정을 나누는 것은 바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좋은 한 주의 시작인 일요일이며 다시 내일이면 일상으로의 복귀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주님의 생명의 신비를 개닫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인사를 드립니다. 아멘. 좋은 하루 하루와 시간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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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오후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