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들

점심시간,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2. 13. 12:55

아이들 과자를 사기 위하여 편의점에 가는 길, 오는 길에 장례식장 에 들렸다.

한 할머님이 돌아가셨기에 손자가 장례식장 밖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와 잠시 이야기한 후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사고 나서 다시 장례식장에 들렸다.

그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 화면에 있는 그 할머님과 가족친지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비교적 길게 기도한 후에 밖으로 나왔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고 한 노무현 유스도 대통령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고 이 글을 적는다.

이를 닦기 전 나는 잘 알려진 위령성가인 웨일즈 성가를 나지막히 부르고 있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목마른..."

 

윤승환 사도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