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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제1주간월요일 아침에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3. 11. 09:08

이곳마도는조용하며제가지내는이곳도조용합니다.

어제의피롤잊기위하여커피를두잔이나마시고나서글을올립니다.

아침에수원역에서노숙인들네명에게커피를마시고기도를하고다시승강장에서기도를하였습니다.

이를하얗게드러내며웃는형제님들과자매님들이고맙다고하실때기분이좋았습니다.

어느덧그들멤버 (?)도대충은알게되고그들이어떤생각을하는지어떻게희노애락과생노병사에대응하는가를느끼게되었습니다.서울역에서어제만난노숙인들과는사뭇다른표정들이었고더질서가있고그들중에는말끔한복장으로왔다갔다하며생활하는사람들도있었습니다.

그들과노숙인들모두홈리스라고불리는모든이들을위하여기도하였습니다.

이제다시청소를하고시금치를날랐습니다.

소소하지만결코소확행으로끝나지않는작지만큰행복의시작입니다.

 

-galaxy8988 (요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