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활대축일 아침에-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도다.

선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어제 선교를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아마도 저 말고도 그것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기도를 하고 뜻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을 해 보니 어느 한 시즌에만 그런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적힌 글들을 생각해 보니 앞으로도 제가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상의 일 가운데 그 일들을 이루고 수행하여 갈 것입니다. 특별히 입으로만 선교를 외친다고 하지 않아도 우리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충분한 선교를 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만일 제 생각이 어제 저녁과 오늘 여기에 미치지 않앗다면 저는 그저 그런 그리스도인에 불과하였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미사를 드리러 동탄숲속성당에 갑니다.

부활의 기쁨을 온누리에 전하는 그런 아침입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