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그릇된 신앙-자칭신, 자칭구세주, 재림예수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다. 나는 우주만물보다 더 크고 내 아들을 예수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올 때 나의 모든 권능을 예수에게 맡기고 내려 왔다. 내가 아무런 능력이 없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다. 나는 먼지보다 못한 너희들을 다 사랑한다. 나야 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는 그 누구보다 크고 위대하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과 축복을 얻을 것이다. 나를 믿고 의심하지 말라."
그리고 한번은 TV에 재림예수와 그의 제자라는 사람이 출현하여 선을 보였던 일이 있습니다. 그는 못자국까지 선명한 자신의 손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에게 공감과 동정심을 자아내었습니다. 그는 말하였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실제로 세상 곳곳에는 살아있는 하느님, 신, 부처, 미륵불, 성령의 화신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적지가 읺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의 무속인들이나 어떤 정치인들은 자신을 정도령이나 메시아적 정치가로서 자부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김일성 주석은 자신을 우상화하여 민족의 수호자이며 인류의 태양이라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얼마전 세상을 떠난 황장엽 선생은 그 주체사상을 손질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왜 그가 그러한 우상화에 환멸을 느꼈을까요...? 우리는 진리가 절대적이며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결국 어떤 사람이 자신을 우상화하는 것이 그 자신과 추종자들과 그 주변의 사람들을 얼마나 옥죄고 피곤하게 만드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 시점에서 사람이 결국 우상이 된다는 것이 좋은 일만은 아니며 그가 더 큰 비난과 비판. 평가를 받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듭니다. 그래서 지금도 일부 그리스도교에서 신정국가나 그 밖의 유사한 정치를 이야기할 때 저는 신본주의적 민본정치를 생각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그런 정치가 성공적이었고 왕, 사제, 예언자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정치체계가 매우 이상적이었음을 느낍니다. 우리는 아무도 십자가를 우상이라고 하거나 그리스도를 우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다른 신앙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본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이 세상의 평화와 번영,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2019.04.23. 화요일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