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부활제2주간 토요일 아침에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5. 4. 09:35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시각은 벌써 아홉 시 삼십 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오늘은 늑별한 일정이 없어서 아마 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글을 올리는 제가 따로 여유를 즐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다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고 대화를 해야 하고 또 굳이 만나자고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 봐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오늘도 쉬기는 하는데 제대로 쉴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지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30여 년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도 의무감이나 책임감이기 보다는 제가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저에게 콩고물(?)이 떨어진 적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 점이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만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편지글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잠시 뒤의 일정은 좀 걷다가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다시 성당에도 들릴 것입니다.

결국은 이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하나의 그나마의 자부심을 주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병이나 질환이 없이 산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편안하여야 하며 영혼이 개끗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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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4일 부활제2주간 토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누님집 근처의 PC방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