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교회와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계
요즘 어떤 신흥종교에서는 가담한지 얼마 안 되는 신자들에게 전도를 시킨답시고 한 달에 돈 30만원을 주어 새벽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면서 포교 활동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종교에서는 가진 것을 모두 다 내놓고 집단 생활을 하며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사명감에 살아가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이것이 옳은 것일까요...?
제가 배운 것은 별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생활을 32년째하였고 가톨릭에 입교하여 여러 가지 활동과 신앙 생활을 한지도 어언 22년째가 된 지금 제가 아는 한 가지는 "진리는 간단하며 행복은 쉬운 것"이란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말은 저에게는 큰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것을 가르치는 종교는 많습니다. 그렇지만 올바르게 가르치는 종교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르침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예쁜 말과 미사여구로 진리를 말한다고 하여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갖다가 붙이는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성경도 자신의 유리한 부분만을 끄집어 내어서 그것이 자신들의 가르침에 똑 들어 맞는 것처럼 가르치는 이단을 우리는 흔히 봅니다. 그래서 이단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악마는 경우에 따라서는 성경구절까지도 인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사악한 악인은 항상 남들 앞에서 최고의 의인처럼 행동하고자 안달이 나 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믿고 신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줄줄 읽고 골백번이나 주석성경과 신앙서적을 읽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 점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자신들은 인간이 아닌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굴면서 이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등쳐먹고 기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그 피해는 우리와 우리 사회가 떠 맡게 될 터이니까 말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심을 기도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