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 대축일에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6. 16. 19:52

오늘 저는 본당에 들여서 성서필사를 몇 줄 하고 나서 사무장님과 관리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서울의 여의도로 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기도를 드렸는데 밖에서 서서 한 번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다시 일어나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을 제가 나중에 집에 와서 최승환 동생과 통화하며 하였던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고민은 그래도 책을 많이 읽고 좋은 대학 나온 나 같은 사람이나 고민하는 것이지 너는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명동에 가서 황우진 회장과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정치 문제, 외교 문제, 남북 간의 문제, 그리고 세상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이어졌고 과학과 그 밖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한 말은 모든 것은 상식과 희망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집에 가서 식사를 한 후 나와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 같습니다.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도 않은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사고와 상상력과 견문의 차이이며 가치관의 차이이며 양심의 차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얼마나 나의 생활과 이상에 충실하고 있는가를 반성하게 됩니다.

여하튼 이 모든 일은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이며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이 됩니다.

부디 오늘과도 같으면서도 다른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오늘 하루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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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주일 삼위일체 대축일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또는 galaxy8988(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