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7. 13. 07:26

어제가 초복이어서 복달임을 하느라 약간 과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좀 더부룩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어느 정도의 바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교황청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서 "요한입니다...! 찬미 예수님."로 시작하여 짧게 통화하고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잠시 성모송 세번을 바치고 나서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생의 길에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좋은 일들도 있고 나쁜 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이 합하여져 인생이 되는 것이며 좋다고 생각된 일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낳는 일도 있고 나쁘다고 생각한 일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사 새용지마"라는 말이 있는 것일 터입니다.

그러니 말 그대로 "좋은 일 나쁜 일"은 그 당장에는 그럴지는 몰라도 나중에 보면 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생각컨데 인생이 이러할진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나 성당은 또 어떠할까요...?

우리는 선한 일을 이루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은 어떨까요...?

저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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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4일 토요일 연중제14주간 토요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또는 galaxy8988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