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 보다 어렵다.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19. 8. 20. 11:18

이 말의 뜻을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도 니코데모는 부자였고 그 외에도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세관장 자캐오도 부자였고 사실 부자였던 사람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루카복음 사가는 영적인 가난보다는 불질적 가난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세 복음서가 보는 시각은 각기 다릅니다.

영적인 가난에 그리고 물질적인 가난에 입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시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이단종교와 사이비종교, 유사종교와 신흥종교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니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다."

"부자가 천국 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보다 어렵다고 했으니 다 재산을 우리 교단에 바치고 주님이신 예수를 따라야 한다."

"우리는 기존 종교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즉 영적인 갈증을 쉽게 해결해 줄 수가 있다."

그리고 재산도 가족도 친척도 그리고 친구나 이웃도 다 포기하고 직장도 그만두고 주님을 따르라고 합니다.

제 말이 진실이고 서실인 것을 여러분은 지금도 느끼실 것입니다.

현재의 삶이 지옥과 같으면 미래의 삶도 그와 유사할 것입니다. 악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서기를 치고 폭력을 휘두르고 하는 사람이 갈 곳이 결국 어디겠습니까...?

복음사가들은 부자가 하느님에 가는 길이 전적으로 하느님께 달려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래서 천주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대부분의 올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교회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구원은 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아이나 어른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아픈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어느 인종에게도 다 열려 있다고 말입니다.

천주교는 이를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 부터 이어오는 교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종교의 분열은 바로 자신들이 갈린(갈라진) 형제들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이 유물론과 친하면 그는 결국 공허하게 삶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맞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현실의 재물을 선용하여 다가올 세상을 대비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신세를 망치고 가족을 잃고 친구와 직장마저 버리고 나서 하늘나라를 얻었다고 착각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말하고 사도들이 말하는 가난은 그런 가난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