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과 겸손-다른 시각으로 보기
부처님 이야기 중에서-부처님과 두 공인.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0. 6. 2. 15:22
어느날 부처님이 설법을 하고 있는데 한 공인이 들어왔다.
"그대는 누구인가?"
"저는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부처님께 좋은 말씀을 듣고 도움을 받고자 하여 왔습니다."
부처는 소 한 마리를 끌고 오게 하였다. 소는 황금과 보물을 가득 싣고 와서 그 사람 앞에 멈춰섰다.
그 사람은 크게 기뻐하며 부처님께 사례하고 돌아갔다.
곧이어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
"그대는 누구인가?"
"저는 사람들 사이에 벽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도 좋은 말씀을 듣고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부처님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다시 소를 나타나게 하였다. 소는 그 사람에 다가가더니 그를 깔고 주저 앉아버렸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추가 : 어느 경전에서 읽었는지는 모르나 이 글은 제가 생각나는 바가 있어서 올립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