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과 겸손-다른 시각으로 보기

"꽃을 보듯 너를 본다"-대림을 맞이하며...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0. 11. 20. 12:42

내가 인류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처음으로 고민하였던 시기는 아주 어렸을 적인 것 같다.

그리고 그 때는 종교인이 되기 전이었고 교회에 다니기 전이었다.

그래도 성경과 불경을 접하면서 나는 그 부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의 환시, 지금도 기억하지만, 그리고 교회에 다니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에 접하게 되고 실천신앙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천주교에 입교하고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이 여기에 적혀 있다.

이제 나이 만으로 오십, 그리고 내년이면 52세를 맞이한다.

사람들의 이야기, 직천당, 우리는 승환이가 하늘로 올라갈 때 그 발뒤꿈치만 잡고 따라가면 돼, 저는 후광이 안 보이지만 아마 이 형제에게는 그것이 있을지도 모르죠, 하는 이야기들, 왠지 다른사람 같아서요, 하는 이야기...!

그 사이에 교황청과 교황청 대사관으로부터 서른여섯, 서른다섯의 편지를 받은 이야기, 그리고 다년 간의 전교 봉사와 그 밖의 봉사, 개인적 봉사와 집단적 봉사, 단체 봉사, 그리고 전교 봉사, 편지 쓰기, 소식 전하기...!

그리고 봉사는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세상을 바라본다...! 마치 교황청 대사관에 보냈던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처럼... 그리고 이제 나머지 반생을 더 값있게 열정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교회를 지켜 본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