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0. 12. 31. 17:38

찬미 예수님. 오늘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천주의 모친이라는 칭호가 붙여진 유래는 아마도 매일 미사나 그 밖의 전례에 대한 책들에서 답을 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날이 의무대축일이 된 것과 세계 평화의 날로 지정된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미리 이 글을 적으면서 잠시 전 다녀온 본당에서 외롭게 서 계셨던 성모님을 생각해 봅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대단하지만 주님을 향한 신심을 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IL에서의 마지막 근무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미리 받은 급여에서 적지만 자주 후원하는 곳에 돈을 송금하였습니다. 사람들도 있고 단체도 있고 그리고 나머지 정기 후원하는 곳은 통장에 잔액을 남겨서 잠시 동안이라도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여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당에 들려서 약간의 돈을 감사 헌금으로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초에 있을 교무금 책정에 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사무장 크리스티나 자매님은 "형편에 맞게 내시면 되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레지오 협조 단원인 저는 레지오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느곳에 레지오 수첩을 두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서 필사 노트에 인사말을 적어 놓고 집에 돌아와서 평화방송의 프로그램과 다른 채널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입니다. 곧 새해가 밝아 옵니다. 새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보다 풍족하고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저와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여 주실 것을 청하였습니다. 시각은 어느덧 여섯 시를 향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조심들 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