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1. 1. 10. 09:26

찬미 예수님. 이제 교회는 오늘을 경계로 다시금 연중시기로 접어듭니다.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라는 말씀을 하늘부터 듣게 되십니다. 그리고 이제 연중시기에는 주님의 공생애에 대한 가르침을 우리가 배우게 됩니다. 물론 교회의 전례력에는 대림시기, 성탄시기, 연중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 그리고 다시 연중시기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에는 특별한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사순시기가 주님의 은총과 축복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라는 생각에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이를 가지고 주님의 사랑의 깊이와 정도를 감히 평가할 수가 있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의 일대일의 대응 관계, 즉 인격적 관계에서 신앙 생활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아침 주님의 은총이, 그리고 축복이 저와 여러분들과 온누리에 가득 내리기를 기도하오며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