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의 다른 단체로부터의 소식
Red Cross 대한적십자사 소식지 2020 겨울 vol.564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1. 1. 16. 18:26
개인 & 사회
나눔,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길
Special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는 일상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까지 뒤바꿔 놓았다. 감염의 위험으로 타인에 대한 불신과 공포가 팽배해졌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댜한 불안은 인심까지 꽁꽁 얼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개인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면 새로운 흐름을 목격할 수 있다. 방식이 달라졌을 뿐, 세대와 시대에 맞춰 나눔은 여전히 계속되는 것이다. 이번 호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나눔문화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나아가 대한민국 인도주의의 초석이 된 적십자회비가 30년간 유지해온 지로의 형식을 탈피하고, 시대에 발맞춰 첨단의 모금방식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