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신앙 체험-두 가지 일들.

"한 천주교신자" 윤 사도 요한 2021. 12. 2. 11:33
며칠 전 나는 본당에 들려서 감사 예물을 바쳤습니다.
대림 제1주일로 기억합니다.
미사를 드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저는 방송미사를 시청하고대신 감사 예물을 바칠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인이신 크리스티나 사무장님이 본당 미사 참례 인원 파악을 위해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올라가시면서 잠깐 앉아서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사무실 문을 열었고 안에 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잠시 뒤 사무장님이 오셨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관리장 형제님을 불렀고 저는 의아해 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전자 도어인 문은 닫고 가면 왠만한 알력으로도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문이 제가 열려고 하자 열린 것입니다.
저도 당황했고 두 분도 조금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이랬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한 번은 화성시에서 자활근로를 할 때 심리검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역시 여인인 사회복지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윤승환씨 같은 경우는 너무 신중하여..........이러한 사람들은...구약성서의 모세와 같은 사람들의 경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저와 다른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그곳 사무실은 공설운동장 지하에 있었고 창 밖으로 쏟아지는 폭우 줄기와 빗방울을 보고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기발한 우연의 일치나 그 밖의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것을 저는 셀 수 없이 겪었고 많은 형제, 자매들이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셍상의 그리 길지 않는 여정에서 그러한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