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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제11주간 수요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6. 19. 08:23
아침에 약을 먹고 나서 우리빌을 나서서 수원역으로 갔습니다.
커피를 뽑으려는데 한 노숙인이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의도를 눈치챈 저는 그에게 커피를 건네고 저도 한 잔 마셨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지구라는 별에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길어야 100년, 더 길다고 해도 200년일까 말까한 이 삶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사랑하기도 부족한 세상, 이해하기도 부족한 세상,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차서 남에게 칼을 갈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요...?
우리의 수명이 다하면 우리는 영원하면서도 영원하지 않은 시간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은 어제 얼마나 사랑하였고 얼마나 이해하였고 얼마나 공감하면서 하루를 보내셨습니까...?
당신이 자신있게 "예, 그런 시간이 많았습니다...!"하면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며 아니라고 한다면 당신은 조금 더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영원한 순례길, 그러면서도 영원하지 않은 순례길을 걷는 우리는 삶의 진지함과 진솔함을 믿으며 오늘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많이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남과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며 당신이 많이 안다는 것은 그만큼 남과 많이 지식을, 그리고 지혜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며 당신이 아주 건강하다는 것은 당신이 그만큼 남을 위하여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건강과 행복, 행운을 기원하며 아침 인사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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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서남부장애인생활자립지원센터에서
아침시간 짬을 내어서 적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또는 galaxy8988(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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