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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12. 26. 06:31
크리스마스 이브에 저는 망포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냈습니다.
성당에는 가지 않았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이 되자 아침을 대충 차려 먹고 근처의 영통 성령 성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드렸습니다. 수원교구장이신 이용훈 마티아 주교님의 강론이 이어졌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강생이 2,000년이나 지난 지금 왜 이렇게도 세상이 각박하고 메마른 것일까, 아마도 내가 그런 모습만 보고 있나 보다.'
저 자신도 완벽하지 못한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방금 일어나서 잠시 밖에 나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어제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세상이 당신 뜻 대로 참된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성호경을 바치고 드리는 이 기도가 우리 주님께 상달되었으면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들어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잠시 뉴스를 보았더니 자막에 온갖 사고 소식이 가득하였습니다. 다시 TV를 끄고 기도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하여 주신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였습니다.
오늘 면접 결과가 발표됩니다. 아마도 저는 제가 의도한 곳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고 제가 올해에 계획하고 있는 일은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곧 다시 기도하러 나갑니다.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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