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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7. 4. 21:30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오늘 아침에 본당에 들려서 성서필사를 하고 교무금과 감사헌금 약간, 그리고 성소후원금과 사회복지기금을 내고 나서 인사말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버스를 타고 병점 시내로 가서 송금하고 나서 잠시 길을 건너려다가 한 사나이가 길에 주저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다가가서 말을 건넸습니다. 그가 아픈지 아니면 술에 취해 있는지가 궁금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무말도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서 조금 떨어져서 기도하고 나서 근처의 편의점으로 가서 스포츠 드링크를 하나 사왔고 그에게 마실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도 근처의 한 가게로 가서 김밥과 어묵 2개를 먹고 나서 다시 그 사람이 생각이 나서 김밥 한 줄을 포장하게 하여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그것을 주려고 하는데 그는 갑자기 몸부림을 치면서 난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김밥을 주고 나서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병점역에 와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112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통화를 하였는데 경찰관의 말로는 그가 이미 자리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저는 안타까왔습니다. 홍제수씨와 같은 사람이 또 하나 생겼다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속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전철을 타고 평택을 지나서 성환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 쉬고 있던 중 한 가게의 처마에 제비가 둥지를 튼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그 주변을 살펴 보고 나서 다시 평택으로 돌아가서 역에서 광장으로 가다가 스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스님께 합장을 하고 인사를 하였고 스님에게 가지고 있던 돈을 보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시 합장을 하고 나서 최승환 아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를 마시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의 생각을 말하고 같이 음료수도 마셨습니다. 이어서 저는 그와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의 그 장소를 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나서 주모경과 묵주기도를 바치고 나서 사람들에게 7~8월을 조심하여야 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문자와 전화로 전하였습니다. 이제 휴가철이 되면 더욱 그런 문제가 불거질 것입니다. 철저한 대비와 조치가 있어야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기도를 드리고 교황청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서 교회 전체의 평화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음을 전하였습니다.
이제 오늘의 하루를 마치고 나서 곧 잠자리에 들 것입니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저는 기도를 한 번 더 바칠 것입니다. 오늘은 힘든 하루였지만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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