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천명(하늘의 뜻에 순응하라...!)
    함께 사는 세상 2014. 7. 30. 20:04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라는 중국의 속언이 있다. 말 그대로 하늘의 뜻에 따르는 사람은 성공하고 하늘의 뜻에 거스르는 사람은 실패한다는 뜻이다.

     

    옛부터 중국에서는 하늘의 뜻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을 이상으로 삼아왔다. 그러면 어떻게 그들은 그것을 파악했을까...? 고대에는 샤먼이 있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흐르자 그들은 점을 쳐서 나라의 길흉화복을 예언하게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그 뜻을 고함으로써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흐르자 각 분야의 학자들을 길러 그들로 하여금 그것들을 좀 더 세분화하여 담당케 함으로써 정치와 경제를 주관하게 했다. 제왕 중심의 사회인 중국처럼 나중에 로마제국도 그런 길을 걸었다. 그들은 다양한 민족들의 신을 인정함으로써 자신들 제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고 외국의 신을 토착화하여 자신들의 신으로 만들어서 제국의 위용을 드높이려고 했다. 그러나 여기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다. 중국이나 로마 제국에서나 황제는 신격화된 존재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통치가 신격화된 황제의 통치를 따르도록 신이 허용한 절대적인 것이라고끔 생각하게 세뇌를 시켰다. 각 만물에는 만물을 주관하는 신이 있었고 요정이나 귀신들, 선한 신이나 영, 그리고 악령의 존재까지 합리화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신비주의자나 그 밖의 절대로 타협이 불가능한 신을 선택하고 믿는 종족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 대표적인 사람들 하나가 헤브라이민족이었다. 어떤 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를 한다. "진실로 신이고자 하면 만물의 창조주어야 하며......"

    헤브라이민족 즉 히브리인들은 종교적으로는 황제숭배와 결코 같이 어울릴 수가 없는 민족이었다. 그들에게는 황제는 단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영토를 정복하여 다스리는 인물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메시아를 믿었다. 다윗 성왕과 같은 메시아가 나타나서 그들의 나라를 해방시키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줄 것이라는 생각은 시간이 흐르면서도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이렇게 처음에 말했을 것이다. "이 번에는 뭐라는 메시아냐...?" 사실 헤브라이인들의 메시아 사상은 지배자인 로마제국으로서도 골치거리가 아닐 수가 없었다. 그들은 황제의 통치를 위협하는 인물로 그들을 대했으며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의 배반과 지배층과 결탁한 종교인들의 음모에 의하여 희생되고 말았다. 그대는 아마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이 어떠했는가를 성서, 특히 구약성서의 예언과 일치하는 복음서와 사도들의 서간의 내용으로 잘 알고 있을 터이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왜 예수 그리스도가 선택된 메시아여야 했는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완벽한 신이면서도 인간은 아무리 그대가 찾는다고 해도 역사 속에서 그렇게 쉽게 발견해 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여기서 그 쪽으로 끌고 가자면 가끔씩 사이비 메시아 사상에 빠져서 세상을 어지럽히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숭고한 사상과 가르침, 행동을 가릴 우려가 있기에 여기서 마무리짔고 바로 결론으로 들어 가기로 하자.

     

    사실 신정은 불가능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신정시대에 있었을 때도 그들 백성들은 다른 민족들처럼 끝없이 왕이나 그에 버금가는 구원자들을 요구했다. 야훼(혹은 여호와 또는 제호바나 엘 샷다이로 불리기도 하지만)는 그 때 마다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었다.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요구에는 신은 정당하게 응한 것이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욕심이 한이 없는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표리가 부동한 존재인지를 그리스도의 행적에서 그리고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현대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민주주의를 택한다. 신정을 외치고 있는 국가들 중에서도 대부분 것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임을 내세우는 것은 그들이 과거처럼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가끔씩 역사를 되돌아 보며 어리석은 길을 가지 말 것을 나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동시에 종교적 인도에 의하지 않은 국가의 행위도 무도한 것이 되기가 쉽다는 것을 나는 말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선거나 투표, 또는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우리나라와 같은 곳에서는 내가 속해 있는 천주교의 경우에는 가톨릭의 정의평화위원회나 그 밖의 단체, 그리고 그 밖의 종교단체의 입장을 꼼꼼히 챙겨 보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이 하늘의 뜻이며 백성의 뜻을 따르는 것인가를 살피는 지도자가 되고 민주시민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 글의 맨 앞에서 내가 말한 그 속언의 대답이 될 것이다.

     

    ............................................................................................................................................................................................................

    2014년 7월 30일 수요일 저녁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