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통일 염원 73년-광주 민중항쟁 38주년나의 이야기 2018. 5. 18. 11:22
광주에 서너 번을 내려 간 적이 있다.
한 번은 입영 전에 신체검사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고,,,
다른 한 번은 그 전에 제주에서 있었던 누님 결혼식에 들렸다가 광주비행장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 거쳐 간 적이 있었으며,,,
다른 한 번은 진도 팽목항에 가던 길에 들린 적이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광주에 다시 들렸던 적이 있엇다.
대학시절 운동권에 있었고 그 뒤에 그들과도 자주 어울렸던 때에는 조극통일 염원 ㅇㅇ년하고 이야기하면서 그 날을 기억하였던 적이 있었다.
그 사이에 세상도 많이 변하였다. 촛불집회 때도 그 외의 시간들 중에도 광주를 잊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정작 금남로와 망월동에는 들르지 못하엿다. 사람들이 그 곳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의 종씨 윤상원 열사의 한과 사랑이 실려 있는 광주를 나는 사랑한다.
오늘 정부에서 주관한 기념식을 보면서 나는 생각을 하였다. 역사는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지만 아직도 치유되어야 하고 단죄되어야 할 일들이 있다. 우리 모두 마음을 하여 기억하고 청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이 짧은 이야기를 마치며 기억하고 잊지 않도록 합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주기도를 마치고 (0) 2018.05.19 갈라진 형제들-부록. 삶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어제 (0) 2018.05.18 김수환 추기경님의 바보야 자화상을 생각하며 (0) 2018.05.16 장수, 바티칸, 이스라엘로의 여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0) 2018.05.15 인간 유한성의 원리-욥의 친구들의 실수 (0) 201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