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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를 바라보며
    나의 이야기 2018. 12. 6. 20:41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러나 정치를 하고 있다.

    이 말은 내가 정치꾼이거나 정치철새가 아니라 그리고 직업정치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치와 거리를 두면서도 항상 그들을 응원하거나 비판하여 왔다는 것을 의마한다.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이 되고 나서 나는 많은 대통령들이 잇단 비리와 친인척 측근의 비리로 구설수에 오르거나 청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아 왔다. 그리고 많은 것을 느꼈다.

    그래서 청와대에 가서는 일단 다시금 청와(청개구리)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한 적이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노두환전태우, 이명박근혜, 그리고 돈자를 붙일 만큼의 수많은 정치인들,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 정부는 촛불혁명의 결과로 탄생하였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그 정신이 퇴색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다. 그리고 국민이 주인인 세상,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어느덧 잊혀져 가고 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금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반성하며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사회적 합의가 없이는 이 모든 것을 이룰 수가 없다고 주장한지도 어느덧 꽤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시계를 돌아보니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과 아울러 여전히 내가 정치를 하고 있음을 느낀다.

    돈두환, 돈태우, 돈명박, 돈근헤가 다시 나타나지 않느다고 누가 장담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꽤 오래 전 야당에서 그것도 재야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한 늙은 대학교수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이런 말을 아울러 되새기고 싶은 것이다. {돈 세상을 뒤집어라.]

    아무리 돈이 전부인 세상, 돈으로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라지만 우리는 더 소중한 가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신앙도 돈, 사랑도 돈, 신뢰도 돈, 우정도 돈, 그리고 인생도 돈, 그리고 가족도 돈이다.그러나 나는 아직도 랑을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2018. 12. 06. 목요일 저녁에

      승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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