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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제4주일 오후에-"나는 거창하게..."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2. 3. 17:28
인간 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합니다.
특별히 한 종교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노력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저 제가 기도하고 조금이나마 노력하고 일상에서 형제들과 자매들과 이웃을 도와줄 수 있을 만큼 도와주고 전교하고 가끔씩 소통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천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노력들은 지금도 계속이 되고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고 한 적도 없고 본받으라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항상 저는 한 종교인이자 신앙인으로서 저 혼자 때로는 남과 같이 집단적, 단체적 봉사에 같이 하였고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할 수 있도록 돠주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느끼는 것은 새해에는 거창하게 인간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고 소통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같이 하였으면 한다고 바란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잘나고 훌륭해서 거창하게 인간 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노력을 한 적이 짧지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랑할 것은 못 됩니다.
그런데도 남들에게 찬사와 응원과 기도의 은혜를 입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간혹 망상이나 허위와 오류에 빠진 사람들이 걷는 그릇된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는 본당에 들렸고 서울역에 들렸고 명동에 들렸고 다시 본당에 들려서 시간을 보내고 소통하고 같이 이야기하고 나누고 왔습니다.
진리는 간단하며 행복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그러니 거창하게 인간 구원의 역사를 운운하지 않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늦은 오후에 글을 쓰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행복한 설명절 보내시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사필귀정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자신의 삶에서 크고 작은 행복을 찾고 발견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소중한 명절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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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3일 연중제4주일 오후 늦게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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