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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제4주일 아침에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5. 12. 09:04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기 전에 먼저 컴퓨터 앞에서 인터넷을 켰습니다.
그리고 가입되어 있는 성당의 말씀과 복음을 읽고 나서 댓글들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누님들과 같이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저 인터넷을 하려는데 최승환 아우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오늘 만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잠시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이 동탄숲속성당 주임신부님의 축일이라서 사람들이 같이 신부님이 준비하신 갈비탕 파티를 갖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중미사는 드리되 식사는 최승환 아우와 같이 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잠시 뜸을 들였다가 한시 반에 약속을 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어찌 될지 몰라서 시간은 넉넉히 배분한 것입니다.
앞서 말하였듯이 오늘은 저의 본당인 동탄숲속성당의 주임신부님 김태규 방그라시오 신부님의 축일이기 때문에 조금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택에 내려가서 최승환 아우도 만나야 합니다.
이어서 다시 저는 저의 단짝 친구인 박종훈 선생님(프란치스코)에게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고 왜 어제 전화를 하고 제가 전화하였을 때 응답이 없으셨는가를 물었습니다. 그는 삼성산에서 피정에 참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저는 웃으며 알았다고 하고 그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이어서 지금 누님집에서 조금 떨어진 한 PC방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아무래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지만 충분히 소화해넬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당에 있을 때보다 멀리떠나 있을 때 저는 더욱 주님과 교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그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는 사람들이 광야에 서 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어제의 글에서 저는 그럴 떼 인류와 인류의 지도자들이 광야에 서 있음을 밝히고 그럴 때 하느님을 찾아야 하고 그것은 현재의 신약의 시대에서는 참된 신앙(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지금도 그 이야기는 유효합니다.
인류는 지금 놀라운 과학문명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천국의 아니 지복천년의 완성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인류는 신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 감사를 드리는 동시에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삼천년기의 교회에 살고 있으며 대희년이 된지도 어는덧 20년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더 먼 길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 우리는 새로운 복음화와 사회복음화에 힘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신경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인류의 니래가, 아니 작게는 가정과 직장, 본당의 운명이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진실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오늘 하루를 주님과 같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녁에 기도를 드리기 전까지 주님이 동행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글을 마칩니다.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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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2일 주일 일요일(부활제4주일) 아침에 .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누님집에서 가까운 PC방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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