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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로부터-제237호 2019년 6월호 2019년 6월 26일그 밖의 다른 단체로부터의 소식 2019. 6. 30. 13:11
인권연대 세상읽기
인권연대 창립 제20주년 기념 회원 확대 캠페인
인권연대
부담이 따르니, 말도 어색합니다. 단체 창립 2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기껏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회원을 모으는 일입니다. 물론 연말에 멋진 초대 손님을 모시고 알차고도 재미있는 창립기념식을 합니다만, 당장은 생일을 두고 회원 여러분들께 불쑥 손을 내밀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인권연대는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사앙하고 오로지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만 운영하는 100% 순도의 독립적 인권단체입니다. 수익사업도 하지 않고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간접적인 지원을 맏기 위해 프로젝트를 하는 일도 없습니다.
인권연대가 굳이 돈 문제에 대해 엄격하려는 것은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해서, 그리고 운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성ㅂ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받기 시작하면, 그 쪽에서 재정지원을 중단하면 심각한 타격을 받습니다. 당연히 고분고분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권운동은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숱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하지만, 돈 문제로 정부나 기업에 기대게 되면 돈이 안 되는 쪽은 소홀하기 마련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의 원칙, 우리의 초십을 다잡자는 마음입니다.
부디, 주변 분들에게 회원가입을 권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신을 갖고 일하는 단체가 있다고, 남들이 하는 일은 하지 않고, 남들이 하지 않은 일만 쫓아다니는 단체, 돈 안되는 일에 더 열심인 단체가 있다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분씩에게라도 회원가입을 권해주신다면, 인권연대의 살림살이는 금세 두 배로 커집니다. 살림살이가 커지면, 인권연대의 활동은 더 풍부해지고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단체 창립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은 많습니다. 챙기고 싶은 것도 꽤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일은 못해도,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세상을 바꾸는 일은 끈질기게 해나갈 겁니다.
주변 분들에게 회원가입을 권해주셔도 좋고, 참여하시는 모임 등으로 부르셔서 단체를 소개할 기회를 주셔도 좋습니다. 회원가입을 권할만한 분들의 연락처를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지금 내고 계신 회비를 다만 얼마라도 증액해주셔도 좋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거창한 약속은 드지 못해도, 결코 운동을 팔아 다른 이익을 구하는 않을 것임을, 결코 정체되는 일 없이 민중의 이익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면서 앞으로 나갈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인권연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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