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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12. 7. 12:40
찬미 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났습니다. 사실 요즘은 식사를 불규칙하게 1년 정도 하여 왔기에 건강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 성빈센트병원에서 검사를 하였을 때 혹시나 결과가 안 좋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검사시간의 짬을 내어서 결과를 기다리며 장기기증 갱신과 조직 기증(사후)을 이야기하고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것을 상담하였을 때 다소 걱정이 앞섰습니다. 요즘 잔병치레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저는 안심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하고 각 성당의 카페 다섯 곳에 글을 올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여정 성경 공부 첫걸음 과정을 듣고 있는데 어느덧 80%에 이르렀고 이제 곧 두 과목을 수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학기에 여정 성경 공부 요한 복음 과정을 마치고 개근상과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 번 학기에 벌써 세 과정을 수료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사이버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2학년 과정을 편입히여 배우게 됩니다. 아마도 직장의 문제도 이번 주가 끝나면 다음 주 월요일에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절차를 밟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최승환 동생을 만나러 평택에 갑니다. 그 아이에게 다시금 입교권면을 할 생각이나 아마도 성과는 없을 것입니다. 하긴 착하여 천국에 가기에 합당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저는 그 아이가 불자보다는 천주교신자로서 사는 것이 더욱 행복하여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 소득도 없이 그 아이를 보면 다시 그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저의 아파트의 같은 동에 살고 있는 한 냉담자 형제와 다른 그리스도인(장로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하는 한 형제에게도 입교권면과 냉담자 회두에 대하여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오가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커피를 뽑아주고 기도를 드려준 것도 벌써 1년이 넘어갑니다. 성당 안에서 봉사를 쉬고 있지만 밖에서는 여전히 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건강은 다시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대림을 맞는 기분은 새롭기만 합니다. 제 안에 이미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 계심을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 저녁에는 최승환 아우를 만나고 와서 교황청 재단과 여기 저기서 온 우편물을 정리하여 이 블로그에 올려 놓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마무리가 지어지는 것입니다.
내일은 명동에 가서 녹암회 회장인 황ㅇ진 형제를 볼 것이고 다음 주에도 아마 간단히 송년 모임을 가지러 명동에 갈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바쁜 연말연시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신부님들보다도 더 바쁜 때가 있다면 너무 주제넘은 표현일까요...?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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