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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4. 14. 06:29
아침에 일어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요즘 저는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코로나 19의 영향이 무시 못할 것이란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일상의 일과의 리듬이 깨어져 버린 것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인터냇을 통하여 여기 저기 글을 올리고 그 날의 독서와 복음을 보고 읽고 댓글을 달던 일들이 갑자기 변화가 생기자 오히려 남는 시간에 더욱 세상 것들에 마음이 쓰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저만 그러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해도 잘 되지 않는 날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어떤 종교인이기 보다는 신앙인에 가까운데 그래서 자유롭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사실 어찌 보면 "스스로 종교에 접할 기회가 많은 종교인들이 그 점에서는 저보다 훨씬 마음 쓰기가 수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러한 것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 잡고 기도하여 봅니다. 아마도 저와 같이 기대 반 두려움(솔직히 그러한 것은 이미 다 떠나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으로 아침을 맞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하루 되심을 기도하여 봅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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