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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체험-부록. 큰 욕심이 없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나의 이야기 2020. 4. 30. 20:13
요즘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결혼을 언제 정도에 할 거냐고 물어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다.
그런데 오늘 누님이 나에게 문즉 그런 이야기를 하였다.
"혼자 살면 비참한 것라고 생각해...!"
그러나 나로서는 별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이미 51세 나로서는 결혼을 한다거나 아이들을 본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그리고 여자를 보고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그저 이렇게 세상에서 일하며 교회(성당)의 참여하고 잘 늙어 간다는 마음 외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저기 나의 고향이 있는 남쪽의 한 시골로 내려 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농사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도우며 살아다 매일 미사를 드릴 수 있으면 드리고 그곳의 본당에서 봉사하고 살아가 조용히 저 세상으로 가면 그 뿐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욕심이 없어졌다는 뜻이다.
천주교에서 다른 종교에서도 곱게 늙는 법을 가르친다.
이제 나는 인생의 반절을 살았다. 나머지 반절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하며 봉사하며 천국으로의 여정을 준비할 때라고 본다.
그래서 큰 욕심이 없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중년의 나이 나는 언제 다가올지도 모르는 죽음을 대비하고자 얼마전 상조에 가입하였다.
내가 당장 죽는다고 해도 남의 신세, 아니 가족들의 신세를 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인생은 즐거울 수도 괴로울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 다가올 미래와 천국에서의 삶, 이른 바 내세의 삶을 준비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
왜 이렇게 욕심이 없어졌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대견하기도 하여 나 자신에 큰 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다.
"여기에 들어 오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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