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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중 제20주일.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8. 16. 17:27

    찬미 예수님. 아침에 성당에 가서 차량 안내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드리고 평택에 있는 최승환 아우를 만나러 갔습니다.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세상 고민을 잔뜩하는 것 같아서 넌지서 조언을 하였습니다. "얘야, 인연은 하늘의 문제라고 하고 관계는 사람의 문제라고 한단다. 그리고 부러워하면 지는 거래...!" 그리고 위로하고 나서 같이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병점역을 들렸습니다. 문제의 사나이 홍제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기가 죽은 모양이어서 제가 위로하였습니다. "이제 임대아파트로 간다며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아서 그런 겁니까...?"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에게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홍제수씨, 예수님이 부러워요...?" 그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잠시 그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부러워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처럼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로서 그분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부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죄와 죽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래도 예수님이, 삼위일체 하느님이 부럽다고 하실 것인가요...? 차라리 교황님이나 주교님, 대통령님을 부러워한다면 이해가 되는 문제인 것입니다.

    저는 사제분들을 부러워해 본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쓰는 글이 사제분들을 흉내내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천국은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즉 삼위일체 하느님만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아시는 분들은 경거망동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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