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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사건을 보면서 소회나의 이야기 2018. 8. 7. 19:32
최근 불거진 보물선 사건을 보면서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시간이란 것은 조물주의 고유 권한인 것을 인간이 빌려 쓰고 있는 것이란 사실을 왜 이리도 모르는 것일까요...?
시간을 뜻하는 말이 신학에서는 신의 편에서 인간의 편에서 쓰는 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왠만한 신학도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조물주의 시간은 무한한 반면에 인간의 시간은 그렇지 않으며 신은 어짜피 모든 것을 재창조할 수가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유한자적인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늘 지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타임머신에 대한 생각도 그렇습니다. 나중에 인간이 그런 기계를 만들더라도 그것을 쓰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이른 바 나비효과나 그와 유사한 다른 일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SF소설의 거장들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다른 차원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차원이 태양 저편의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이는 저만의 생각은 아니었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경거망동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이는 모든 내세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발견이든 생각이 공론화되면 책임이 따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번 일을 보고 조심 또 조심하면서 현세의 삶에 충실하면서 내세(다가올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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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7일 화요일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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