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로부터

소금 등잔

2019년 10월 '특별 전교의 달'을 준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세례 받고 파견된 이들: 세상 선교를 위한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주제로 2019년 10월을 '특별 전교의 달'(Yhe Extraordinary Month)로 선포하셨습니다 2019년은 베네딕토 15세 교황님의 [선교에 관한] 교황 교서 Maxiumum Illud 반포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 교회는 10월 '특별 전교의 달'을 선교 활동을 촉진하는 기회로 삼고 다양한 실천 방안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 가톨릭 교회는 그동안 많은 신심 운동 단체들이나 활동 단체들을 통해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으며, 사회 정의 문제와 시회 복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교회에 대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게인들의 기도와 표양으로 주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신자들은 아직도 직접적인 선교 활동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신도뿐 아니라 성직자, 수도자 모두에게 직접 선교의 중요성 및 당위성을 확리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이제껏 여러 영역에서 겪은 선교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성공 사례대로, 미진한 것은 미진한 대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수정보완점을 찾아서 보다 나은 방법들을 개발하여야 합니다. 또한 문화의 복음화, 토착화에도 힘을 기울려야 하겠습니다.

    그 외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을 선교사로 다른 나라로 보내고, 다른 나라의 선교사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록 교구에 사제가 부족하더라도 이들을 저극적으로 보내고 또 받아들여 체험과 문화를 나눔으로써 서로가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하여 '특별 전교의 달'을 풍요롭게 보내게 될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