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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자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이야기 2019. 9. 3. 13:57

    나는 양처럼 순하고 사자처럼 용맹하였다.

    그런가...?

    그러했는가...?

    거짓이다.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유비와 조조의 중간형인 사람이다.

    그것이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본 참된 나의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이상주의적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대충 세상과 타협하며 선을 행한다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살아간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것을 아직도 못 버린 것이다.

    이것이 나를 지금도 가슴아프게 한다...!


    -윤승환 요한 올림

      2019.09.03.화요일. 오후2시경에

      화성서남부IL에서 기도를 마치고 짬을 내어


    이문열 [사람의 아들]


    http://blog.naver.com/dominji/221443711962


    <<           추가           >>

    나는 대학교 1년 때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생각한다. 스스로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는 것은 자신을 절대자로 올려 놓는 것과 똑같은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하거나 신이 인간에게 무조건 헌신하고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설 속에서 처럼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판단을 임의로 하지 마라. 당신이 판단받는 날이 반드시 온다. 그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스스로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를 결국 신과 동급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생각과 말과 행동과 가치관과 세계관과 양심마저 팔지 말았으면 한다. 그것이 내가 30년이 넘는 그리스도인 생활 동안 배운 것이다.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라. 아니면 포기하고 죽든가 둘 중 하나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얼마나 진실하다고 생각하는가...? 하자 없는 인간은 없다. 그것이 진실이고 사실이다.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스스로 신을 단죄하든가 자신을 단죄하든가 하지 말고 그냥 살아라. 쥴리엣답게 하지 않는 철학은 더 이상 철학이 아니다. 모든 지식이 그러하고 종교마저도 그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성급하게 자신을 진리의 척도로 만들려고 하지 말도록 하였으면 한다. 나중에 언젠가는 후회하고 뉘우필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최후를 맞지마라. 제발 부탁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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