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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프랑스문화원이 있는 경복궁역 사간동에 들린 적이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보았었다. 대부분 프랑스영화였고 영어자막이 있어서 불어를 잘 모르는 나도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 군대에 가서도 휴가 때 가끔씩 그곳을 들리곤 했다.
그러다가 그곳이 나중에 남대문 근처로 에스티엑스(styx) 빌딩으로 이사를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나중에 일을 하다가 휴일에 가끔씩(주로 토요일 오후) 들리곤 했다.
그런데 영화는 보기 어려웠고 나는 그곳에 있는 식당에서 가끔씩 꿀끄레페와 싸구려 포도주를 한 잔 하고는 하였다.
과자와 포도주 한 잔. 그래도 만원도 훨씬 못 미치는 돈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는 하였다.
어느날 나는 그곳에 들렀다.
쉐프가 나를 불렀다. "더 드실래요...?"
나는 지금도 그 때 하였던 말을 기억한다.
"I am a glutton. : I am a pig. I am full. Compri, Monsignor. Chef???"
그는 재빨리 손을 씻었다. 나는 웃으며 식사를 마저 하고 그에게 인사하고 성시대 모세를 만나러 가고 명동에 들린다음, 수원으로 돌아왔다...!
-galaxy8988vs(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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