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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2. 6. 07:50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역에서 의자에 쓰러져 자고 있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다가가서 그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의식은 있었으나 힘이 없어서인지 말을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그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일어나십시오. 감기 걸립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눈을 감습니다. 저는 다시 흔들어 깨우며 말을 하였습니다. "괜찮으십니까...?"
그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잠깐 "괜찮아요."라고 말하고 다시 눈을 감습니다. 저는 잠시 기다리게 한 뒤 자동판매기에 가서 따뜻한 코코아를 한 잔 뽑았습니다.그리고 그의 자리의 의자 밑에 놓아두면서 "일어나서 마시십시오."하고 이야기하고 뒤를 돌아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손을 배치되어 있는 세정제에 씻었습니다.
우한 폐렴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돕고 인내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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