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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000명의 비밀.
    나의 이야기 2020. 5. 7. 13:07

    요한 계시록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그 놀라움에 경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느님이 인류를 물과 불과 재앙으로 심판하고자 음모를 꾸미는 분이실까요...?

    교회 학자들은 말합니다. 계시록은 시작이며 마침이신 하느님의 구원사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미 시작된 것이기도 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미 끝난 것을 담고 있다고 말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문자 그대로 그 글을 읽다 보면 근본주의나 그 밖의 신비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말세는 또 무슨 의미일까요...?

    저는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은 순간부터 말세였고 노아의 홍수 때도 말세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때도 말세였고 그가 공생애를 시작하였을 때도 말세였고 그의 수난과 죽음의 시기 당시에도 말세였으며 그의 부활과 승천도 말세였으며 나중에 그의 재림 당시도 말세가 될 것입니다...!"

    일찌기 토마스 머믄 같은 신학자는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 종말의 표징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그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있을 때 마다 계시록을 들먹이며 그것을 해석한 (임의로) 책들을 나누어 주는 것을 보고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144,000명이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이는 숫자 그대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12*12*1000이라는 완전수를 의미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설입니다.

    용이나 짐승,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의 상징이며 어느 특정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통치에 반대하는 모든 세상의 세력들을 포괄하며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 독재자나 개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도 공감하지만 그것보다는 어느 나라나 사회, 집단이라는 개념에 더 공감합니다.

    그래서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라든가 그 밖의 반그리스도적 세력에 대하여 저는 다른 생각, 아니 그것이 더 일반적인 생각일 테지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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