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 제2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12. 11. 22:41
찬미 예수님. 베네딕토 교황님이 재위 시절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다음의 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하늘과 땅에 그리스도가 나타날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영국의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그들은 모여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어디에 계신지 모셔 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고민하고 있을 깨 한 의원이 단상에 올라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니오, 그렇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의원들이 그러실 필요를 느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우리들의 일에 충실하게 일을 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찾아 오실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말에 동의하였고 의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기다렸습니다. 일찍이 강우일 주교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다면) 아마도 제주 해군기지 부지나 밀양 송전탑,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다리는 곳으로 오실 것입니다...!" 저는 위의 세 가지의 말씀 중에 다 맞는 말이 숨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깨어 기다리면 되는 것이며 설상 그리스도 자신이 오지 않더라도 그분의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들이 오게 될 것입니다.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생각하여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간단히 지금의 사회 분위기는 마치 세상 전체가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메시아 대망" 전의 유다 땅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바라는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와 있습니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 생각 대로만 하려고 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예들 중에 하나로서 우리는 주가의 상승으로 보다 부자가 되어 엄청난 이익을 보려고 하면서도 정작 그것이 진정 사회의 필요한 곳이나 미래의 지구를 위한 준비에 쓰이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많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그리고 사도들의 생애는 그들을 방해하고 모독하고 시험하려는 사람들의 일들도 얼룩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자신이 얼마나 하느님의 뜻을 잘 알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가를 매일 되새겨 봐야 합니다. 아니면 일상에 나타나는 표징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것을 알고 파악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때 그 때 그것을 알려고 애쓰는 자세로 겸손하고도 당당하게 임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미 그들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말하는 하느님의 나라의 도래를 이루고 기다리는 길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대 제14호. (0) 2020.12.12 대림 제3주일. (0) 2020.12.12 대림 제2주간 금요일. (0) 2020.12.10 대림 제2주간 목요일. (0) 2020.12.09 대림 제2주간 수요일. (0)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