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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 제14호.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12. 12. 23:23

    존경하는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찬미 예수님.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 전하여 드립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어떤 재난을 만나면 여러분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찾으려고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려우면 초월적인 존재에게서 그 해답을 구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고 안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람(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특징입니다.

     

    최근의 세상의 코로나19(COVID-19)는 사람들의 그러한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마비시킨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수차례나 정부나 전문가들이 심지어 종교인들이 진단하건 바 지금 코로나19가 인간 대 인간의 대면과 접촉을 통하여 전파되고 확산되며 섬세한 주의를 다할 경우에는 충분히 그 집단 감염과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처신하여야 할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나 그 밖의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밀집 환경 피하기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의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면 이러한 집단 감염과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권고를 여러 차례 들어왔습니다. 그만하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들께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성경 말씀의 다음과 같은 구절도 소용이 없게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다음의 구절을 상기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죄지은 자만이 죽는다. 아들은 아버지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고, 아버지는 아들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다. 의인의 의로움은 그 자신에게만 돌아가고 악인의 죄악도 그 자신에만 돌아간다."(에제키엘 18,20) 그런데 지금은 어떠합니까? 여러분들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의인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째서 죄를 저지르고 반성하고 회개하지 않아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죄 중에 죽게 만드려고 합니까?

     

    우리 모두 지금의 상황을 돌아보며 반성합시다. 그리고 지혜롭게 행동하도록 합시다. 우리들의 행동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지침을 어기지 않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지금 다 힘을 합하여 우리들의 지도자들과 형제들과 자매들, 그리고 가족들과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며-주님께 우리들에게 지혜와 용기와 힘을 더하여 주시라고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그것만이 우리들이 이 급박한 상황을 다시금 통제하고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심기일전하여 이 기로(Crisis)에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리 지침 명심들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12일 늦은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 2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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