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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체험 1.-천주교에 입교하게 된 이유(첫번째 환시)나의 이야기 2017. 8. 7. 20:03
저는 1970년 12월 3일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에 전라북도 전주시 서서학동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기의 기억은 별로 없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전북 장수군과 진안군, 고창군에서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다니며 지냈던 유년시절과 전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주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일 중에 기억나는 일이 있어서 여기에 적고자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 날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새벽에 꿈을 꾸었습니다.
당시 저의 집은 장수우체국의 관사였고 그 집은 슬레이트 지붕의 개량 한옥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집은 크지는 않았지만 방이 두세 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가장자리에 부엌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엌 옆에 있던 제 방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당초 저의 집은 집 옆에 쓰레기장이 있었고 그 옆에 닭장(닭이나 꿩을 기르던 곳)이 있었고 그 맞은 편에 뱀술(!^^~)을 보관하는 캐비닛을 두고 있었고 닭장 옆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며 그 너머에는 군청의 공터와 창고가 있었습니다.
그 공터에는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고목이었으며 속이 불로 그슬려져 구멍이 하나 있었고 아이 한 명이 들어 가서 책을 읽고 졸 만한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제 꿈에서 저는 그 나무 앞에서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하나 떠 있었고 그 검은 구름은 천둥과 번개를 치며 비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 왼 편에서 서 있었고 제 오른쪽에는 한 사람이 나타나서 제 앞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이었고 수녀님 차림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두 손에 각각 두꺼운 책을 들고 있었는데 저는 그 순간 그 책들이 신약과 구약이라고 (그 순간에 알아차려지만) 깨달았습니다.
담 너머에서 약간 떠 있던 구름과 수녀님은 그렇게 한참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번개와 벼락,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고 수녀님은 저에게 환하게 웃으며 큰절을 제 앞에서 하고 나서 뭐라고 알 수 없는 소리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소리를 알아 들을 수가 없었고 비와 바람, 번개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참 후에 수녀님은 제 앞에서 고개를 숙여 큰절을 한 번 더 하였고 저는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승환아, 일어나야지?! 오늘 학교 입학식 날이잖아?"
저는 일어 났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 뒤 저는 어머니에게 조용히 그 때의 일을 곧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그 때까지 한 번도 교회(성당)에 가 본 적이 없었고,,,
성경책이 무엇인지 본 적도 없었으며,,,
수녀님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놀라서 그 때의 일을 마음 속에 새겨 두셨던 모양입니다.
이상 저의 처음 신앙체험은 이것입니다.
나중에 이와 비슷한 것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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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 월요일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이 전하여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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