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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제6주간월요일 아침.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2. 18. 08:43
다른때보다늦게일어나서준비가많이늦었습니다.
하지만버스와전철을타고수원역에서마도행버스를기다리기위해6번승강장으로나가다가커피를뽑아서그곳으로갔습니다.
한사내가있었는데책을읽고있었습니다.
노숙인이라고보기에는너무깔끔해보였기에저는기도를바치고커피를마시고나서밖으로나가서공기를마시고나서들어와보았습니다.
그런데사내는책을읽고있는것이아니라졸고있었던것입니다.
저는그를흔들어깨운후이야기하였습니다.
"노숙인이라고보기에는너무깨끗해보여서커피는제가마셨습니다.노숙인이십니까?"
"예,그렇습니다."
"그런데왜여기에계십니까?"
"살다보니그렇게되었습니다...!"
저는속으로깊은한숨을내쉬고가슴을쳤습니다.그리고그에게위로의말을건냈습니다.
"저도살면서실수도방황도많았습니다.그런데살다보니살아집디다."
이어서나는그에게말했습니다.
"당신에게어떤사람들처럼,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고말한다고해도별위로가안되는줄알고있습니다.성경책을읽고틈틈히기도하세요.제가당신을위하여지금기도드리겠습니다."
나는그앞에서그의무릎에두손을올려놓고그의손을잡고기도하였습니다.그리고성호를귿고나서말했습니다.
"제가당신보다나은것도없고언젠고당신보다못한때가될때도있을것인지도모릅니다.하지만,힘을내시기바랍니다."
저는그를위하여다시성호를귿고밖으로나와서버스를타고마도로향했습니다.도시는서서히깨어나고있었습니다.
2019년2월18일아침에
경기도화성시마도에위치한서남부IL에서
블로그주인윤승환사도요한 (Yun Seung-Hwan Ap.John)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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