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제3주간 금요일-예전에 있었던 일들...자칭신, 자칭 재림 예수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을 저격한 범인은 총을 쏘고 나서 현장에서 말하며 외쳤다.

"나는 예수다.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런 범인을 교황은 용서하였고 만났다.

그런데 얼마전 그 범인이 사제가 되겠다고 심경을 고백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격세지감이다.

비단 그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만 해도 수많은 자칭신, 자칭재림예수, 자칭 구세주들이 등장한다.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자칭신이나 자칭재림예수라는 말을 검색해도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10여 년 전 나는 우리나라에 자칭재림예수가 30명이 넘고 자칭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15명에 이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듣고 놀랐다.

정도령, 미륵불, 무슨 보살을 사칭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다.

이 시대는 분명히 악한 시대이다. 그렇지만 현명하게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만큼 보람도 있을 터, 여러분들의 분투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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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9일 금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화성서남부IL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