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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대축일-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날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6. 9. 18:52
오늘 저는 명동에 가서 형제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명동성당에서 나와서 근처의 영락교회에 가서 그 곳의 개신교신자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같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녹암회형제들과 같이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앞으로 하게 될 봉사와 월례회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령강림대축일이라서 우리 본당인 동탄숲속성당에는 오늘 다수의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사실을 알고 일부러 일찍 서둘러 명동까지 가서 11시미사를 드리고 나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사실 제가 명동까지 가지 않았어도 되고 오늘 서울역에서 노숙인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이 그러한 다소 번거로운 일들을 하기에는 번잡할 것임을 알면서도 명동 행을 택하였던 것입니다.
아울러 제가 그런 시간을 내지 않았다면 약속한 일들이 있어서 형제님들이 다소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긍정적인 일들에 대한 사고에 근간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온갖 일들을 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어려울 수록 긍정적인 축면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느님께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고 보속을 하고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을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나의 죄는 너무 무거우니 하느님도 용사하여 주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회개하고 돌아서지 않는다면 당신은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바로 베드로와 유다 이스카리옷의 차이인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갈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실 교회의 일치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일부 신자들은 자신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양 잘못 생각들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천주교나 개신교, 그리고 심징지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까지도 구원하시기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에따라 움직이는 교회인 것입니다. 사탄이 신자들을 시험할 때 그러한 분열 책동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탄 루치펠과 그 졸도들의 생각은 지금도 교회의 일치를 바라는 대다수의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이 우리 곁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할 때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공동선과 사회정의의 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영락교회를 나서기 전에 그 곳에서 잠시 그 곳 신자들과 다른 교회의 신자들을 위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그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은 자신만의 구원을 생각하여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주님께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명심할 때 우리는 성사 때 사제가 하는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라는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여정이 마치게 될 때 우리는 주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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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일요일 성령강림대축일이자 개신교의 오순절에.
서울 명동성당과 영락교회를 다녀와서.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작은 아파트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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