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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화요일.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19. 9. 24. 11:03
찬미 예수님.
젊었을 시적, 주로 대학생 때에 나는 굉장히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그러다 보니 실수도 많았다.
대부분 사소한 실수였으나 그 중에는 조금 후회되는 일도 적지 아니하다.
대체로 착하고 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어느 방면이든 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책도 많이 읽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내가 감히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싶어지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그 말은 [한마디로 "책임지는 사랑"을 하고 "책임지는 열정"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객기"이거나 "억지주장"에 빠지게 된다.
물론 맹목적인 사랑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고 겍기를 부리는 것도 한두번은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심하면 자신과 공동체, 특히 교회의 사람들을 피해보게 하고 세상에서 인정받는 권위가 없어진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성현들의 가르침을 생각하여 보라...!
얼마나 시의적절한가...?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서 자신들의 길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본받게 하였다.
당신이 그렇 자신이 있으면 그러면 된다...! 아니면 당신은 패배자가 되어 한쪽 구석에서 이를 갈게 될 것이다.
단순히 시대와 상황에 순응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차피 당신과 당신의 지지자, 친구들은 세상을 못 바꾼다. 아니, 망쳐놓지만 않으면 다행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온유하라, 겸손하라, 자신감 넘치면서도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삼인행필유아사라는 공자의 말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주님의 평화를 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괜히 부화내동하지 말라. 화이부동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가를 생각하여 보기는 바라마지 않는다. 아멘.
끝까지 읽어 본 당신이라면 당신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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