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연중 재30주간 목요일.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것이시니...! 2020. 10. 29. 08:49

    찬미 예수님.

    그 때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그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나는 기도를 바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전에 제가 촛불집회 때 나가서 흘렸던, 그리고 직업상담사 시험 공부 마저 체쳐 두고 집회에 그리고 모임에 나갔던 노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낡은 군복 모양의 코트를 걸치고 광화문 현장을 누볐던 그리고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그것을 카톡으로 전송하며 지켜 보고 행동하였던 그 때의 기억이 선합니다.

    저는 여러번 청와대 게시판에 그녀(박근혜 대통령)가 하야를 할 생각을 하여야 하고 심지어 탄핵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글을 남기도 청와대에 편지를 보내고 그랬던 것입니다.

    제가 그녀를 미워한 것이 아님을 저는 나중에 그녀가 있는 교정 시설에 편지를 보내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편지는 나중에 다른 전직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수감되어 있는 시설에도 보내졌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 두 사람을 증오하거나 꺼리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이 저에게 보내온 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어느 한 쪽에서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저는 적어도 그것이 바른 신앙인의 자세라고 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