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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보았던 그 물체는 지상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환시를 설명하면서 그것이 구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비행접시(Flying Source ; UFO)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매우 크게 느껴졌고 검은 색이었으며 약간 통통한 바둑돌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금속성이었는지 광택이 나고 있었고 약간 높이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에 서 있던 나무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곳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외계인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녀님 같은 옷을 입은 그 여인은 누구였을까요...? 왜 저에게 큰절을 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이야기를 하였던 걸까요...? 그리고 그날이 하필 저의 초등학교 입학식었을까요...? 그 뒤 저는 많은 일들을 겪었고 파란만장하였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천상의 그 누군가가 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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