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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체험 12.-아기예수와 성모 마리아 사건(2005년 쯤의 초여름 명동)나의 이야기 2017. 8. 26. 11:38
그 당시 나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니, 저는 취업을 위해 수원 성균관대 앞에 있는 작은 직업훈련원에서 까띠야 관련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진도가 나갈 수록 저는 공부하기에 어려움을 느꼈고 그에 따라 그 곳을 그만두고 싶어서 담당강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퇴학원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갈 곳이 없어서 서울로 가는 전철에 올라서 명동성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명동에 도착하여 성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문득 구급차와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도 근처에 불이 난 듯 싶었습니다. 저는 그 쪽으로 가서 무엇인가 좀 도와 줄 일이 없나 해서 생각을 하였지만 곧 생각을 바꾸고 뛰어서 명동성당(당시에는 지금처럼 길이 두 갈래가 아닌 차도와 계단이 붙어 있었던 길이 있고 크기가 다른 성모상이 놓인 동굴이 있었던)의 길을 따라 뒤어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성당 마당에 들어섰을 때 저는 재빨리 성당의 작은 오른쪽 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묵주기도와 성체조배를 하고 있는 나이드신 자매님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 앞으로 걸아가서 제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서서 개신교에서 하던 대로 통성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의 상이 감실 위에 있었고 지금도 성당의 그 곳 풍경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지금의 성모자상과 다른 다른 종류의 성모자상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토씨까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성모님, 아기 예수님...! 지금까지 35년 동안 저를 보호하고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한 3,40년 있으면 여러분들 곁으로 가겠지요...? 그 때가지 저를 계속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런데,,,
제대 위에서 거센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서 당시 공사 중이었던 성당의 도움을 치고 올라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비가 내렸습니다. 잠시 동안 폭우가 쏟아진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놀라서 다 꽁꽁 얼어붙은 듯하였습니다. 나는 기도가 응답이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나 다시 성당 문을 열고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놀라서 어리둥절하여 입을 헤벌리고 나를 쳐다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입을 벌리고 웃었습니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웃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다시 발걸음을 을지로입구역으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앞 에 길 앞 성당에서 소방차가 세워져 있고 소방관들이 미싱하우스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 일어난 불은 폭우로 꺼진 듯했고 그답례로 소방관들은 그 앞을 물청소를 해 준 것입니다. 그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고 웃고 있었습니다. 저도 "수고하셨습니다. 가 보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고 걸어 내려와 화성 태안 안녕리에 있는 저의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납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가 또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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